나의 이야기

경남 합천군 허굴산 산행을 다녀와서.......

산이좋아 그저 산이좋아 2019. 10. 29. 11:22

일시: 2019년 10월 27일(넷째주 일요일)                      날씨: 맑음

산행지: 경남 합천군 대병면 허굴산(墟崛山, 해발 681.8m) 

산행코스: 땅골마을, 청강사☞ 약사선원☞ 전망바위☞ 코끼리바위☞ 석굴 삼거리☞ 갈림길(용바위)

               ☞ 허굴산 정상☞ 허굴산 성터☞ 갈림길(신두)☞ 천불천탑☞ 주차장

산행시간: 3시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허굴산(墟崛山, 해발 681.8m) 등산지도

 

위치 : 경남 합천군 대병면

 

허굴산(681.8m)20대 딸과 아버지, 20대 아들과 어머니가 함께 손잡아 주면서 바위를 오르고


암릉을 타야 제맛이 나는 산이다. 산행 들머리 청강사에서 곧장 정상으로 올라 땅골로 내려서는 코스는


두 시간이면 가능해 단조로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가족들이 함께 와서 혹시 사고날까 하는


불안감이나 힘겨움을 떨치고 오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게다가 설악이나 월출을 연상시킬


정도로 베틀바위, 촛대바위, 송곳바위, 멧돌바위, 마당바위, 장군바위,피난바위, 새바위, 용바위 등


무수한 바위와 덤, 암릉, 암봉, 전망대가 온 산에 널려 있어 산행의 묘미를 듬뿍 주기도 한다.

 

허굴산은 바로 옆의 봉화산(금성산), 악견산과 더불어 천태만상의 바위 산으로 솟아 험악한 모습,


높이가 엇비슷해서 합해서 삼산으로 불린다. 이 중 제일 높은 허굴산이 우람하여 맹주 노릇을 한다.

 


☞ 등산코스

1코스 : 청강사-약샘-허굴산-용바위-베틀바위-땅골위 차도-와폭-청강사(2시간30)

2코스 : 양리-주능선날등-장군바위/마당바위/귀바위/용바위-허굴산-555-송정마을(3시간)

3코스 : 양리-주능선날등-장군바위/마당바위/귀바위/용바위-허굴산-어붐-웅동아래협곡지대-계곡

           -횡계폭포(4시간30)

 

 


♣ 황매산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허굴산(墟?山, 682m)은 일명 허불산이라고도 하며  북쪽의 금성산

(봉화산, 609m)의 악견산(634m)과 함께  삼산으로, 허굴산 이름은 산 전체가 속이 비었다 해서

생긴 이름으로 5부능선 아래로 평지를 이루고 있어 농토를 경작하고 있으며 7부능선 위로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있다. 층암절벽 위에 약천수를 마시고 놀았다는 '장군덤' '수리덤'은 절벽사이로 햇빛이 들지않는 

계곡에서 신선들이 놀았다는 곳이며, 임란당시 청강사의 부처님을 숨겼었다는  넓이 30m에 달하는 

'땅바위' 전설이 있는 곳으로 바위 밑에는  100명 정도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원한 공간이 있다고 한다.


♧ 허굴산은 인접한 봉화산(금성산), 악견산과 더불어 암릉이 험준하기로 이름난 삼산으로 알려져 있다.

허굴산(일명 허불산)은 길목에 바라보면 산중턱 굴 안에 부처님이 앉아 있는 것 같아 바랑을 벗어놓고

올라가 보면 부처님은 없고 허굴만 있다하여 `허굴산`이라 하며, `바랑거리`란 지명도 중이 바랑을 벗어

걸어두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허굴산에는 허굴, 용바위, 장군덤 등의 볼거리가 있다. 허굴산은

7부 능선위로는 기암 절벽으로 형성 되어있다. 층암 절벽위에 약천수를 마시며 놀았다는 장군덤,수리덤은

절벽 사이로 햇빛이 들지않는 계곡에서 신선들이 놀았다는 곳이며 임진 왜란당시 청강사의 부처를 숨겼다는

넓이 30m에 달하는 땅바위 전설이 있는곳으로 바위 밑에는 100명 정도가 휴식을 취할수있는 시원한

공간이 있는데 아직 등산로는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허굴산은 일명 허불산 이라고도 하며 악견산과

금성산의 남동쪽에있는 대병 3산중에서 가장 높은산이다. 이곳에있는 청강사는 부처가없는 절로 옛날에

어떤사람이 이곳의 부처를 훔쳐 도망가는 도중에 벼락을 맞아죽어 절에서는 그 사람의 혼을 달래기

위해서 부처를 모시지 않는다고한다. 허굴산 이름은 산 전체가 속이 비었다해서 생긴 이름이다.

정상 동남쪽 오지인 응동 마을아래 계곡은 남쪽으로 흘러가면서 5리가되는 협곡에 막소,은박소 등

수려한 경치를 이룬다. 허굴산에 얽힌 전설에 따르면 황매산에 살던 마고할미 박랑이 가려움증에

시달려 고생하고 있는데 꿈에 황매산 골치에사는 허굴산 신령이 나타나 "나는 몸속에 더운김이 가득차

고생하고 있으니 그대가 내 베꼽 부분에 박힌 돌멩이를 뽑아달라 그러면 더운김이 그곳으로 빠져 고통이

멎어질것이다" 라며 통 사정을했다. 박랑 할멈은 귀가 솔깃했지만 조금은 부끄러움이 생겨 망설이다가

하도 가려움증에 시달려온 터라 꽤를내었다. 계곡 아랫쪽에 멋들어진 폭포(횡계폭포)를 만들어 올라오는

사람들이 폭포구경에 넋빠지게 해놓고 협곡의중간이 몸을 감추기 쉽도록 막소와 은박소를 깊게 파놓았다.

그런 후에야 배꼽바위에 기인 돌을뽑아 내었는데 허굴산속에 가득찼던 더운김이 왈칵 빠져나오면서

박랑의 온몸을 감싸는 바람에 가려움증이 씻은듯이 낳았다고 한다.








 경남 합천군 허굴산 천불천탑.


허굴산은 합천군 대병면에 위치한 대병4악의 하나인 산으로 허굴산은 길목에 바라보면 산 중턱

굴 안에 부처님이 앉아 있는 것 같아 바랑을 벗어놓고 올라가 보면 부처님은 없고 허굴만 있다 하여

허굴산이라 한다고 합니다. 
 

허굴산 천불천탑 입구의 모습 ​
허굴산 천불천탑 입구의 모습 

 

층암절벽 위에 약천수를 마시며 놀았다는 장군덤은 절벽 사이로 햇빛이 들지 않는 계곡에서 신선들이

놀았다는 곳이며 임란 당시 청강사의 부처를 숨겼었다는 넓이 30m에 달하는 땅바위 전설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허굴산 꼭대기에 있는 용바위란 거대한 바위는 셋으로 나눠져 있는데 사이를 건너

다닐 때는 식은땀이 날 정도로 험하다고 합니다. 바위에 물이 고인 샘이 있는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설에 용이 내려와 목욕을 하고 놀다간 곳이라고 합니다. 산행 오름길에 많은

암벽들이 즐비하게 있으며 선행자들의 동태를 항상 살펴가면서 산행하는 것이 안전 산행에 도움이

될 걸로 보입니다.

 

천불천탑 입구 표지와 용바위 가는 길 그리고 즐비하게 서있는 돌탑들

천불천탑 입구 표지와 용바위 가는 길 그리고 즐비하게 서있는 돌탑들

천불천탑 입구 표지와 용바위 가는 길 그리고 즐비하게 서있는 돌탑들 


일명 '천불천탑 소원성취 용바위'라고 알려져 있는데 용탑스님이란 분이 해발 682m의 허굴산 자락에

거대한 바위를 이용하여 돌탑을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현재 세워져 있는

돌탑만 봐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돌탑 공사를 다 마치고 법당을 세운다고 알려져 있는데

현재는 산기슭에 돌탑만 세워져 있고 사찰은 없습니다. 등산로와 연결이 되어 있는 곳이라 허굴산 산행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고 비탈진 곳이 아니라 누구나 쉽사리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돌탑이 있는 곳까지 차량이 들어갈 수 있긴 하지만 교행이 불가능하고 도로 폭이 좁아서 나오는 차와

마주치면 아주 곤란한 곳입니다. 입구 큰 도로변에 차를 세워두고 올라가는 것이 좋았습니다. 도로에서

걸어 올라가면 대략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허굴산 천불천탑과 용바위는, 생각보다 돌탑들의 크기가

상당합니다. 거의 큰 바위들로 만들어져 있는 돌탑인데 모두 자연석으로 큰 돌을 아래 하나 받치고

그 위에 여러 가지 형태의 돌탑들을 조성한 것들입니다. 모두가 용탑스님이란 분 혼자서 중장비를

이용하여 탑을 세웠다고 하는데 일단 불심을 떠나서 구경거리로는 아주 장관입니다. 모든 돌탑들이

커다란 기단석 하나에 얹혀서 올려지는 탑 형식인데 중간중간 작은 돌들로 받혀서 중심을 잡아 세웠는데

보기에는 아주 위태하게 보이는 것들도 많습니다.

 

용바위와 자연석 마애불 기도하는 곳 모습 

용바위와 자연석 마애불 기도하는 곳 모습

용바위와 자연석 마애불 기도하는 곳 모습 


천불천탑 상단부에는 소원을 들어주는 용바위가 있어 많은 분들이 찾아 절을 하기도 하는데 손으로 용바위를

쓰다듬고 간절히 소원을 빌고 나서 일주일 내로 용꿈을 꾸면 확실히 소원성취가 된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에도 새해 소원을 빌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9년 새해 첫날엔

새해를 보며 소원을 빌기 위해 많은 이들이 합천 허굴산 천불천탑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 합천 허굴산 천불천탑 소원성취 바위가 앞으로도 가 볼만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연말 가족여행과 신년 해돋이 장소 중 하나로 꼽히는 허굴산 천불천탑은 황매산 철쭉제와 억새축제,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해인사, 황계폭포, 합천호 등과 함께 합천 여행 필수코스로 여겨지는 곳들로,

창원 마산 진주 부산은 물론 대구 근교 소원 접수 힐링투어 나들이 여행지로 상시 애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취가 좋은 데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면서도 유적지처럼 쌓아 올려진 신비한 돌탑들도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돌탑을은 모두 스님 한 명이 세월을 보내며 차곡차곡 쌓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돌탑길을 따라 난 길로 들어가면 천불천탑 보시함을 만나게 되고 여기에 원하는

소원문을 적어 놓으면 스님이 소원성취 기도를 올려준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경상남도 합천 천불천탑

신비의 돌탑 소원바위는 국내 겨울여행지 가 볼만한 곳으로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보시금은

스님 혼자 쌓아 올리고 있는 이 돌탑 건립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천불천탑 보시함에

돌탑조성기금을 넣고 출입하면 됩니다. 연계 관광으로는 가을 황매산 억새축제, 가야산 해인사,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 부산 근교 외에도 대전, 전주, 광주,

사천, 경북 등 전라도와 충청도 여행코스로도 이용할 만했습니다. 특히 소원성취용바위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불교신자는 물론 일반 관광객들도 꼭 거쳐가는 명소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완전한 용 모습을 갖춘 이 소원성취용바위는 웅장한 모습에 손을 대면 전기에

감전되듯 찌릿한 느낌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 유명해졌는데, 이렇게 손을 대면 소원이

성취된다 해서 많은 사람들이 소원성취 기도, 사업성 취기도 시험 합격기도 등 소원성취용바위의

기운을 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관세음보살 마애불도 용바위 옆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관세음보살 마애불은 예스러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각종 소원성취를 이루고자

대구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처럼 마애불에 초공양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초공양용 양초는 마애불과

용바위 옆에 따로 보시금을 내고 사용할 수 있게끔 준비가 돼있었습니다. 경상남도 합천은 대부분이

산으로 이뤄진 지역으로,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를 가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삼대 사찰 중 하나이자, 대표적인 사찰 순례지 해인사와

합천영상테마파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가 다양한 곳이기도 해서 두루두루 시간 내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곧 꽃피는 봄이 오면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들끼리 힐링코스로 합천으로의 여행 계획을

잡아 보시는 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합천 천불천탑의 찾아가는 길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곳을 찾아가려면 위 주소를 네비에 입력하고 가면 되는데 황매산 입구와 가깝습니다. 

가는 길은 합천을 위주로 할 경우, 합천 - 대병 - 1089번 지방도 이용 - 가회 방향

- 검암마을에서 좌회전 - 약 5분 정도 이동하면 좌측 산자락에 천불천탑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