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관련정보

경남 합천군 악견산, 허굴산.

산이좋아 그저 산이좋아 2015. 2. 4. 21:46

   악견산(해발634m).


◆ 합천군 서부의 합천호 둘레에는 황매산을 비롯하여 월여산,인덕산, 소룡산,의룡산,악견산,허굴산,금성산 등등 

아름다운 산이 많다. 이중에서 특히 황매산,악견산,의룡산,금성산,허굴산을 대명 5악이라고 한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대명 5악은 합천호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634m에 달하는 악견산은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다. 간간히 밧줄과 철계단으로 이루어진  엄청나게 큰바위를 지나고 천길 단애를 이루는 곳이 많고 

경사도 심하므로 심적인 만만의 준비를 해야한다. 악견산 산행의 장점은 산행 시작부터 산행 내내 아름다운 

합천호를 보며 바위 사이로 걷는 즐거움이 크다.


악견산 산행길은 용문사에서 오르는 길 등 여러 갈래가 있지만 교통과 안전, 주변경관을 고려할 때 악견산과 

황강사이를 지나는 12번 시군도에서 시작해 산등성이를 타고 정상에 오른 후 다시 등성이를 타고 12번 시군도로 

하산하는 길이 가장 좋다. 
   
악견산의 산행 들머리는 비교적 찾기가 쉽다. 합천과 대병(합천댐 소재지~화양리)을 잇는 1026번 지방도로부터 

댐바로 아래에서 갈라지는 12번 시군도(용문정을 지나 용주로 가는 길, 1026번 지방도와 용주에서 만난다)에 

들어서서 불과 200m만 올라서면 훌륭한 등산안내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주차장 150m, 용문정 3km, 등산로 1.6km'란 안내 표시판 옆으로 널찍한 경운기길이 이어진다.
   
악견산의 들머리인 이 길은 산 주가 지은 납골당에서 끝나고 이내 오솔길로 변해 버린다. 이 오솔길은 점차 

경사가 심해져 인조통나무로 만든 계단에 들어서게 된다.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밧줄도 설치해 놓았으며 그리 

힘들지도 않다. 이 계단 끝지점에서 합천호를 돌아보면 물을 막아 놓은 거대한 댐이 바로 눈앞에 다가온다. 

이어 첫번째 암벽지대를 지나면 길은 평지처럼 산비탈을 가로질러 이어진다. 이후 왼편으로 크게 꺾이면서 

다시 커다란 바위 아래를 지나 등성이로 올라서게 되는데 녹색의 철계단이 놓여있다. 이곳부터는 악견산의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암벽 위로는 또 하나의 철계단이 놓여 있으며 철계단 위의 반석에 올라서면 낙락장송도 멋있는 단애 위에 

올라서게 된다. 밑으로 낙락장송과 어우러진 천길 낭떠러지를 이룬 골짜기가 펼쳐지며 위쪽으론 천야만야 

단애를 이룬 암벽지대가 펼쳐져 감탄이 나온다. 철계단들은 암벽지역마다 걸쳐져 있으며 철계단이 있는 곳은 

한결같이 경관이 아름답다.
   
다소 편안한 흙길을 지나면 철책이 설치된 긴 암반지대를 지나 밧줄을 잡고 암벽을 기어올라야 한다. 

이어 암벽 위의 천길 벼랑 위에 서면 발 아래에 거대한 합천댐과 창의기념관이 내려다보인다. 푸르고 넓게 

펼쳐진 합천호의 물이 시원함을 더해준다. 합천호 서쪽 편으론 황매산 등의 주변 산들이 호수면 위와 아래로 

펼쳐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이후로는 집채만한 바위들이 널려 있어 또 다른 경관을 만들어 내며 이 바위들 사이사이로 성터가 보이기 

시작한다. 산행을 시작해 1시간 정도면 성터를 만날 수 있으며 이후론 정상까지 그리 멀지 않다. 성터를 지나 

바위틈을 이리저리 돌아 오르면 숲 사이에 평탄한 흙길이 이어진다. 이 숲길이 끝나고 나면 집채만한 크기의 

바위들이 쌓인 고스락에 닿게된다.
   
가장 높은 바위 위에 '악견산 634m' 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으며 그 밑으론 악견산의 개관과 임진왜란 때의 

의병활동에 대한 설명이 적힌 안내판이 있다. 악견산의 정상은 크고 작은 바위들과 나무들이 엉켜 있어 주변의 

조망을 관망할 수 없다.
   
하산은 동쪽의 긴 능선길을 좇아야 한다. 크고 작은 바위틈을 비집고 나오거나 바위 밑을 돌아 나와야 한다. 

굴을 지나기도 하고 바위 아래에 들어앉은 듯한 통천문을 지나기도 한다. 이 통천문을 지나면 길은 북쪽으로 

틀어지며 급경사를 이룬 곳이다. 이곳 역시 큰 바위들이모여 있고 층을 이루고 있어 매우 아슬아슬하고 재미있다. 
   
안전을 위해 밧줄을 설치해 놓았으나 철계단은 없다. 가파른 바위등성이를 내려서면 소나무 숲 속으로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평탄하던 길은 용의 머리처럼 살짝 솟아 오른 바위 봉우리를 넘게 되며 이후론 마사토로 된 

등성이 길이 이어진다.
   
마사토 길은 정상에 커다란 바위가 솟아 있는 작은 봉우리를 넘게 되며 이후론 평탄한 흙길이 이어진다. 

편안한 이길은 잠시 후 잣나무 숲으로 이어지고 망두석이 있는 광산 김씨 묘를 지나게 된다. 광산 김씨 묘를 

지난 후부터는 쌍묘를 지나 평학마을 앞의 표지석으로 내려오게 된다. 악견산의 산행은 3시간~3시간 30분이 

걸린다.

○악견산 산행은 용문사에서 오르는 길 등 여러 갈래가 있지만 교통과 주변 경관을 볼 때 일반적으로 12번 

시군도 등산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시작한다. 산행의 들머리는 찿기 쉽다. 합천과 대명을 잇는 1026번 지방도에서 

댐 바로 아래에서 갈라지는 12번 시 군도 (용문정을 지나 용주로 가는 길 ) 에 올라서서 200m정도가면 등산 안내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산행 시간은 (약 3시간 30 분)   


☞ 대원사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화랑레포츠 입구에서 계곡을 건너면 악견산 들머리 표시가있다.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악견산(岳堅山, 634m)의 이름값을 할만큼 기암괴석과 암릉이 어우러진 산으로 산행은 

만만치가 않다. 인근의 금성산, 허굴산과 더불어 합천호 맑은 물에 잠겨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하게 하는데, 

특히 이 곳 정상은 임진왜란 때 왜적과 함께 장렬히 산화한 의병들의 민족혼이 살아 숨 쉬는 악견산성이 있으며, 

왜적이 장기전을 꾀하자 금성산 바위에 구멍을 뚫어 악견산과 줄을 매어 붉은 옷을 입힌 허수아비를 띄워 달밤에 

줄을 당기니, 흡사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다니는 것 같아 이것을 본 왜적은 곽재우 장군이 왜적을 전멸시킬 

것이라며,겁에 질려 도망쳤다는 전설을 가진 산이라고 한다.

 

악견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거친 암릉을 피해 바위 사이사이로 길이 나있는데, 언제나 뒤돌아 서면 빼어난 

조망이 산행의 힘듬을 잊게 해준다. 정상에 서면 거대한 바위 덩어리 사이로 정상석과 악견산 안내판이 서있는데, 

올라올 때의 조망보단 못한 편이다. 하산로는 암릉구간을 지나면 의룡산 갈림길 이정표가 서있는 지점에서 우측 

산줄기를 따라 의룡산과 이어지게 되는데, 잠시 임도와 만나지만 곧바로 의룡산 오름길이 이어진다.  

 

의룡산(儀龍山, 481m)은 소월출산이라 불릴 정도로 천야만야한 절벽 바위와 기암괴석 등이 곳곳에 널려 있는데, 

특히 황강을 막아 만들어 놓은 북쪽 기슭의 합천호 보조댐과 어울려 한 폭의 산수화같은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하산길에 본 서릉은 설악산 공룡릉의 축소판 같다. 의룡산 북쪽 황강가에 있는 용문정 쪽에서 이 산을 남쪽으로 

바라보면 매우 가파른 바위산이 강기슭에서 부터 표고 400여m나 치솟아 있어 어디 한군데 마땅히 발붙일 곳이 

없을 것처럼 보이는 산이다. 서쪽으로는 악견산과 황매산 줄기, 북쪽으로 용문정, 북동쪽으로는 황강에 만든 

보조댐과 그 댐안에 담겨있는 짙푸른 호숫물이 발아래 내려다보이는 정상을 뒤로하고 용문정으로 내려가는 길은

오를 때 보다도 더 거칠고 당차다는 느낌뿐이다. 웬만한 산들은 정상부를 내려서면 완만하고 부드러운 하산로가 

나타나지만 의룡산 만큼은 사뭇 다른편이다. 날머리인 용문정에 도달할 때 까지 밧줄에 의지해 절벽과 같은 구간을 

수차례 내려선 후에 마지막 황강을 건너게 되는데 산행이 끝날때 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 허굴산(681.8m) 

 


위치 : 경남 합천군 대병면

 


허굴산(681.8m)20대 딸과 아버지, 20대 아들과 어머니가 함께 손잡아 주면서 바위를 오르고


암릉을 타야 제맛이 나는 산이다.산행 들머리 청강사에서 곧장 정상으로 올라 땅골로 내려서는 코스는


두 시간이면 가능해 단조로운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가족들이 함께 와서 혹시 사고날까 하는 불안감이나 


힘겨움을 떨치고 오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게다가 설악이나 월출을 연상시킬 정도로 베틀바위, 


촛대바위, 송곳바위, 멧돌바위, 마당바위,장군바위,피난바위, 새바위, 용바위 등 무수한 바위와 덤, 암릉, 


암봉, 전망대가 온 산에 널려 있어 산행의 묘미를 듬뿍 주기도 한다허굴산은 바로 옆의 봉화산(금성산), 


악견산과 더불어 천태만상의 바위 산으로 솟아 험악한 모습높이가 엇비슷해서 합해서 삼산으로 불린다.


이 중 제일 높은 허굴산이 우람하여 맹주 노릇을 한다.

 


 등산코스.


▶ 1코스 : 청강사-약샘-허굴산-용바위-베틀바위-땅골위 차도-와폭-청강사(2시간30)


▶ 2코스 : 양리-주능선날등-장군바위/마당바위/귀바위/용바위-허굴산-555-송정마을(3시간)


▶ 3코스 : 양리-주능선날등-장군바위/마당바위/귀바위/용바위-허굴산-어붐-웅동아래협곡지대-계곡


            - 황계폭포(4시간30)

 

 

☞ 먼저 허굴산을 오르기 위해 합천군 대병면 양리 높은정마을 입구에 있는 농협창고에 주차를 해놓고 

장단교를 건너 허굴산으로 향한다. 산행로는 잘 나있고 주변의 풍광은 늦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낸다. 올라야 할 허굴산, 금성산, 악견산, 의룡산 등 대병4악은 물론 맞은편으로 황매산에서 감악산으로 

향하는 능선, 멀리는 오도산과 미인봉 능선 등, 그리고 알 수 없는 산줄기들이 산그리메를 이루며 멋진 

조망을 자랑한다. 허굴산은 대병4악 중에서 가장 높은 681.7m로  옛날 호랑이들의 주 사냥터이기도 했다고 

한다. 그 곳에는 아직까지 멧돼지가 많아 농사를 지어 놓으면 다 파헤쳐 버리곤 하여 농사를 지을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허굴산(墟窟山)은 허불산으로도 불렀다고 하는데, 산을 바라보면 산의 중턱에 있는 굴안에 

부처님이 좌정하고 있는 것 같아 바랑을 벗어두고 올라가면 부처님은 없고 허굴만 있다하여 허굴산이라 했다고 

한다. 한편 허굴산에 얽힌 전설에 따르면 옛날 황매산에 살던 마고할미 박랑이 가려움증에 시달려 고생하고 

있는데 꿈에 황매산 발치에 사는 허굴산 신령이 나타나 「나는 몸속에 더운 김이 가득차 고생하고 있으니 그대가 

내 배꼽 부분에 박힌 돌맹이를 뽑아 달라. 그러면 더운 김이 그곳으로 빠져 고통이 멎어질 것이다.」라며 통사정을 

했다고 한다. 박랑 할멍은 귀가 솔깃했지만 조금은 부끄러움이 생겨 망설이다 하도 가려움증에 시달려온 터라 

꾀를 내어 계곡 아래쪽에 멋들어진 횡계폭포를 만들어 올라오는 사람들이 폭포 구경에 넋 빠지게 해놓고 협곡의 

중간인 배꼽바위 아래에는 몸을 감추기 쉽도록 막소와 은박소를 깊게 파놓은 후에야 배꼽바위에 박힌 돌을 뽑아

내었는데 허굴산 속에 가득 찼던 더운 김이 왈칵 빠져 나오면서 박랑의 온 몸을 감싸는 바람에 가려움증이 씻은 

듯이 낳았다고 한다. 허굴산 정상석이 서있는 암봉은 조망이 빼어나지만 실제의 정상은 여기서 조금 떨어진 곳의

스테인레스 정상표지판이 서있는 곳이다. 정상석 아래에는 거대한 바위가 갈라져 있어 용을 쓰면서 올라가야 

한다는 용바위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황매산과 감악산 능선 뒤로 지리산 천왕봉도 뚜렷하게 보일 정도다.

 

허굴산 정상을 지나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고려시대 허굴사 절터가 있던 곳에 새로 세워진 청강사가 

자리하고 있다. 자연석 바위가 주변 풍광과 잘 어우러진 절집 입구엔 수백년은 됨직한 벚나무가 여러 그루 

자라고 있는데, 봄이면 하얀 꽃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청강사를 짐작케 한다. 



♣ 금성산 錦城山 592.1m →위치 : 경남 합천군 대병면 회양· 장단리 

금성산은 옛 고려시대부터 통신수단의 하나로 봉화대가 이곳 정상에 있어서 一名 '烽火山' 이라고도 하는데 

南으로 丹城 입암산(笠岩山)에 응하고 北으로 상현산(霜峴山)에 연락 했었다. 대병면 소재지에서 正東쪽에 

위치한 산으로 東北쪽으로는 악견산, 東南쪽으로서 허굴산과 더불어 三山이라 하며, 서쪽의 군립공원 황매산을 

주봉으로 하고 앞으로는 수려한 합천호 관광지를 한눈에 볼수있어 천혜의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산 정상에는 봉화대가 있으며, 서쪽 벼랑에는 수백척이나 되는 암벽이 있고 중간에 넓은 반석으로 널따랗게 

펼쳐져 있어 이를 가르켜 금반현화(錦盤懸花)란 이름을 붙여 부르기도 한다. 이는 비단 소반에 꽃을 단것 

같다는 뜻으로서 그 유래와 전설이 담뿍담긴 곳이다.



 

 

 

 

 

 

 



*** 악견산 소개***

 ♧ 악견산 ♣ 
합천읍에서 남서쪽으로 15㎞지점에 위치한 악견산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꽃들로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인근의 금성산, 허굴산과 더불어 삼산이 합천호 맑은 물에 잠겨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하게 한다. 특히, 이 곳 

정상은 임진왜란 때 왜적과 함께 장렬히 산화한 의병들의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악견산성이 있으며, 왜적이 

장기전을 기하자 금성산 바위에 구멍을 뚫어 악견산과 줄을 매어 붉은 못을 입힌 허수아비를 띄워 달밤에 줄을 

당기니, 흡사 신상이 하늘에서 내려와 다니는 것 같아 이 것을 본 왜적은 곽재우 장군이 왜적을 전멸시킬 것이라며, 

겁에 질려 도망쳤다는 전설이 있다. 악견산은 합천 본댐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은 산은 아니지만 등산시에는 

철저한 주의를 요하는 산이다. (높이:634M) 

- 등산로 입구 : 합천호 관광농원 옆(1시간30분) 


 

































'산행관련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밀양시 능동산,호박소....  (0) 2015.08.21
경남 의령 자굴산.  (0) 2015.03.18
강원도 평창 계방산.  (0) 2015.01.27
경남 고성군 좌이산.  (0) 2015.01.12
월악산 국립공원.  (0) 201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