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거제도 칠천도~ 옥녀봉, 굿등산 산행을 다녀와서.....

산이좋아 그저 산이좋아 2014. 5. 14. 05:39

      옥녀봉.... 정상 인증샷~!!

 

 

칠천도(七川島)는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오는 이름으로 옻나무가 많아서 옻이 강으로 흐른다는 뜻에서

온천도(溫泉島)라고 하다가  일제 강점기때는 일곱개의 강이 흐른다는 뜻에서 칠전도라 불리어졌다가

옻나무가 많고 물이 좋아 칠천도(漆川島)라고 하다가 한자를 달리하여 칠천도(七川島)가 되었다.


거제에서 가장 큰 섬이지만 2001년 거제도와 칠천도간의 연륙교가 연결 되면서 섬이 아닌 육지같은 

칠천도, 칠천도 어온리 물안마을과 맞은편의 송진포, 실전 사이의 해협은 임진왜란 때 기록된

칠천량해전(漆川梁海戰)이 벌어졌던 곳으로, 당시 삼도수군통제사가 이순신에서 원균으로 교체되면서

왜군의 공격으로  우리 수군이 유일하게 패전한 곳이다.

 

행정구역상 거제시 하청면에속해있는 칠천도는 어온리(於溫里)·대곡리(大谷里)·연구리(蓮龜里)의

3개 리에 10개 마을이 있다. 칠천도는 거제시에서 제일큰섬으로 연륙교의 개통으로 ‘섬이 아닌 섬’이다.

3개리 10개 마을 인구 1,270명이 살고 있는 칠천도는 섬을 종주하는 등산로가 잘조성되어 있어 

산악회 총회와 시산제 하계야유회등 행사를 겸한 산행지로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이다.

섬의 형태가 거북이 엎드린 모습을 닮았으며, 동쪽 해안은 완만하나 서쪽에는 3개의 곶(串)이 돌출하여

비교적 큰 2개의 만(灣)을 이루고 있다. 남쪽 중앙의 옥녀봉(玉女峰:232.2m)을 최고점으로 전체 면적의

약 80%가 임야지만 구릉성 산지를 밭으로 개간하여 농사를 짓고 있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지역 특산물로 굴·멸치·유자·죽순 등이 생산된다.

2000년 1월 1일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와 칠천도의 어온리를 잇는 길이 425m, 너비 11m의 연륙교가

개통되었다. 신현읍 고현리와 칠천도 간을 1일 10회 왕복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있다.

 

    ☞ 종주 산행코스

  산행코스 : 6,25참전비-옥녀봉-14번군도-굿등산-14번국도-덕만치-옆개해수욕장 (7Km/3시간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