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만들기

충북 영동 민주지산을 다녀와서......

산이좋아 그저 산이좋아 2013. 8. 7. 07:57

       일시;2013년 2월 3일(첫째주 일요일)        날씨:흐림

    산행지:충북 영동 상촌면 민주지산(해발 1242M)

    산행코스:상촌면 물한리 물한계곡~황룡사 갈림길~쪽새골~갈림길~민주지산 정상

               ~석기봉,물한계곡 갈림길~석기봉 정상~정자 휴게 쉼터~갈림길(삼도봉)

               ~계곡길~미나미골 갈림길(석기봉,삼도봉)~쉼터~원점회귀(주차장)

     산행시간:4시간30분(중식 시간 포함)

 

 

 

     민주지산은 개인적으로 자주 찾았던 터라 그다지 가까운 지인들이 함께 하길 청하면 선뜻

     가고 싶지 않은데 "대불리 코스"는 가본적이 없어 약속을 하고서는 산악회에 동참하였다.

     그러나 여러사정으로 인하여 계획대로 산행이 진행되질 않았고 어쩔 수 없이 석기봉코스로

     산행을 하고 하산하니 우리 일행들이 제일 늦게 산을 내려오는 바람에 먼저 산을 내려온 다른

     사람들을 꽤나 기다리게 하는 결과를 낞고 말았다. 미안한 마음이 앞서기도 하였지만 혼자서

     곰곰히 생각하니 약간은 화가 나기도 하였다.(처음부터 산악회 집행부에서 잘못된 진행으로

     여러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려 놓았기 때문에....) 부산으로 돌아오는 산악회 버스안에서 다들

     서로를 격려하며 힘들었지만 좋았다는 말들을 주고 받으며 산행의 고단함을 달래는 모습이

     그나마 기분이 좋아 졌다. 산악회 다른분들에게 늦게 내려와 죄송하다며 호두과자랑 아이스크림을

     상혁씨와 은성씨가 돌렸을땐 속좁은 내마음을 들킨것 같아 무안하기 짝이 없었다.....ㅠㅠㅠ

     산을 오르면서 좀더 겸허한 마음으로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한다다는 걸 새삼 느껴 봅니다.....

 

민주지산 1.242 m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

 


민주지산(1.242m)은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 등 3도에  걸쳐 있는

산으로 북으로 각호산, 석기봉,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8km의 주능선을 

그리고 있다. 한반도 등줄기인 태백산맥에서 분기하여 남서로 뻗어내린

소백산맥이  추풍령에서 내려섰다가 다시 기세를 일으키면서 추풍령 남서쪽

약15km 지점에 형성된 민주지산은 이곳 영동지방의 명소인 물한계곡을 끼고

있어 그 위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대불리에서 석기봉으로 이어지는 계곡과

물한리에서 삼도봉으로  이어지는계곡은 5km가 넘는 심산유곡으로 아직도

때묻지 않은 계곡이 돋보일 뿐 아니라 삼도봉과 석기봉을 거쳐 정상을 잇는

능선에는 각종 잡목과 진달래, 철쭉등이 꽉 들어차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이곳에는 옥소, 음주암, 의용골 폭포 등의 절경을 갖고  있으며  삼도봉에는

충북, 경북, 전북 등 3도민이 지역감정없이 화합하고자 세운 화합의 탑이 있다.

 


해발 1,242m의 민주지산은 한반도의 등줄기인 태백산맥에서 분기하여 남서로

뻗어내린 소백산맥이 추풍령에서 내려 섰다가 다시 기개를 일으키면서 형성된

민주지산은 충북영동, 경북김천, 전북 무주의 3도에 걸쳐 있는 삼도봉과 북으로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으로 해발 1,100m~1,200m의 고산들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20여km의 깊은 골을 만들었는데 이 곳이 바로 물한계곡이다. 정상을 잇는

능선에는 각종 잡목과 진달래, 철쭉등이 자리잡고 있어 어느 계절이든 장관을

이룬다. 물한리 종점에서 삼도봉을 향하다보면 옥계폭포, 의용골 폭포, 음주암

폭포등이 있고 장군바위를 비롯 많은 소와 숲이 어우려져 더욱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민주지산 산행기점은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용화면 조동리,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등 4곳에서 시작된다. 영동쪽의 산세가

완만하기 때문에 대부분 산행기점을 물한리로 잡는다.이곳의 삼도봉~석기봉

~민주지산~각호봉으로 이어지는 종주구간은 인기있는 산행코스. 그러나 활처럼 휘어져 있고 작은 오르내림이 많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물한리에서는

민주지산, 각호봉, 석기봉, 삼도봉을 모두 오를 수 있다. 버스종점에서 숲이 우거진 산판도로를 따라 옥소를 거쳐 20여분 오르면 민주지산과 삼도봉으로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민주지산까지는 약 1시간20분이 소요된다. 삼거리에서 10분 거리에 의용골폭포가 있다. 폭포를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계곡이 음주암골로 골짜기를 따라 석기봉과 삼도봉사이의 능선안부로 올라설 수 있다. 삼거리에서

1시간여를 올라야 삼도봉아래 삼마골재에 다다른다. 삼도봉은 삼마골재에서

오른편으로 20여분 거리에 있다.전라도 방면은 대불리의 내북동이나 불대로 잡는 것이 좋다. 내북동으로 해서 민주지산으로 바로 오르거나 석기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후 불대로 하산하는 것이 편하다. 내북동에서 민주지산이나 석기봉까지는

2시간30분, 석기봉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30분쯤 걸린다.경상도 방면은 김천시

부항면쪽 등산로의 들머리로 해인동 산불 감시초소다. 해인동까지는 버스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대야리 넘어가는 3거리에서 산불감시초소까지 걸어야 하는

2.6㎞를 미리 염두에 둬야 한다. 

 

민주지산은 충청북도 영동군,전라북도 무주군,경상북도 김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42m이다. 민주지산은 민두름산,민둥산등으로도 불리운다.<동국여지승람><대동여지도>에는

백운산(白雲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일제강점기에 민두름산,민둥산을 일본식 한자로 표기하면서

민주지산으로 바뀌었다.충청,전라,경상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三道峰)을 거느린 명산으로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가 접경을 이루었던 산이기도 하다.이 산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충복

영동군의 절경 물한리 계곡과 경북 김천시 황악산 기슭의 직지사가 유명하고,동남쪽으로는

마애삼두불의 미소를 머금은 석기봉(石奇峰)과 조선조 태종14년(서기1414년) 전국을 8도로 나눌때

삼도의 분기점이된 삼도봉이 웅거하여 삼남을 굽어본다.

 

충북 영동군 , 전북 무주군, 경북 김천시 등 3개도가 만나는 해발 1177m삼도봉을 시작으로

서북능선으로 해발 1200m의 석기봉, 해발 1241m의 민주지산, 해발 1176m의 각호산이 연이어

웅장한 산군을 이루는 곳으로, 북쪽 물한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있는 곳이다. 물한계곡

현재 보호를 위해 황룡사에서부터 계곡 옆에 철조망을 세우고 곳곳에 출입문을 만들어 놓아

피서객들의 무질서한 출입을 어느 정도까지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래서인지 휴지조각

하나없이 깨끗하다. 산행은 물한계곡 대형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되고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을

각각 오를 수 있도록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다. 특히 물한계곡을 이용한 주요등산로의

상당부분이 폭 2-3m정도로 넓게 잘 정비되어있어 삼림욕을 겸한 산책코스로도 제격이며 곳곳에

이정표가 잘 표시되어있어 산행에 어려움이 없다. 산행은 대부분 물한계곡을 기점으로 이루어

지는데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잣나무숲을 지나 삼도봉을 먼저 오르고 난 후 석기봉과 민주지산을

거쳐 하산하는 것이 좋으나, 좀 힘겨운 분들은 세 봉우리 중 하나만을 오르고 내려가도 좋다.

삼도봉에서 민주지산까지는 능선으로 4km가 넘는 먼 거리지만, 능선길은 별 어려운 구간이 없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모두 올랐다가 내려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조금 일찍 산행을 시작한다면

삼도봉 - 석기봉 - 민주지산 - 각호산까지 종주하는 것도 1000m급 산 4개를 종주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민주지산 산행기점은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용화면 조동리,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등 4곳에서 시작된다. 영동쪽의 산세가 완만하기 때문에 대부분 산행기점을

물한리로 잡는다.물한리에서는 민주지산, 각호봉, 석기봉, 삼도봉을 모두 오를 수 있다.  

 민주지산만 오르기에는 단조롭다. 따라서 민주지산- 석기봉, 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

각호산 -민주지산 -석기봉을 종주하거나 한다.

 

쪽새골-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 코스가 가장 무난
민주지산은 쪽새골로 올라 삼도봉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쪽새골은 등산로가 다소

가파르고, 삼도봉에서 하산하는 길이 완만하고 등산로가 좋아 하산시 무릅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주차장에서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낙엽송 숲 입구 삼거리가 있고 낙엽송 숲을 조금

돌아가면 오른쪽으로 길이 넓직한 두 번째 삼거리가 있다. 첫 번째 삼거리에는 간이화장실이

있으며 안내표지판이 없어 망설이게 되는데 첫 번째 삼거리나 두 번째 삼거리 어느 곳에서

올라도 등산로가 합쳐진다. 첫 번째 삼거리로 오르는 것이 편하다.쪽새골 방면은 등산로가 넓지만

온통 돌밭이며 다소 가파르다. 넓은 등산로가 끝나는 지점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들어서야

쪽새골로 오른다. 직진하면 민주지산에 떨어진 거의 각호산이 가까운 능선으로 올라서게 되며

이 능선에 올라서면 안내표지판이 없어 어느 쪽으로 가야 민주지산으로 가는지 혼란스럽다.

이 곳으로 올랐을 때는 왼쪽 능선으로 30여분을 가야 민주지산이다. 갈림길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쪽새골을 거쳐 안내표지판이 있는 주능선 삼거리에 이른다. 이곳에서 안내표지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10여분가면 민주지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다시 되내려와 석기봉, 삼도봉에 이른다.

시간에 따라 각기봉을 지나 물한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으나 삼도봉까지 가서 물한계곡으로

하산하는 것이 등산로가 완만하고 길이 좋아 하산하기가 수월하다. 주차장에서 민주지산

1시간 30분, 민주지산에서 석기봉 1시간 30분, 석기봉에서 삼도봉 30분, 삼도봉에서

물한계곡 주차장까지 1시간 30분 소요

 

전라도 방면은 대불리의 내북동이나 불대로 잡는 것이 좋다. 내북동으로 해서 민주지산으로

바로 오르거나 석기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후 불대로 하산하는 것이 편하다. 내북동에서

민주지산이나 석기봉까지는 2시간30분, 석기봉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30분쯤 걸린다.
경상도 방면은 김천시 부항면쪽 등산로의 들머리로 해인동 산불 감시초소다. 해인동까지는

버스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대야리 넘어가는 3거리에서 산불감시초소까지 걸어야 하는

2.6㎞를 미리 염두에 둬야 한다.

 

<산행 코스>

1.A코스:도마령(해발843m)▶각호산(해발1186m,1.6km)▶민주지산(해발1242m, 5.6km)

           ▶석기봉(해발1200m, 3.1km)▶삼도봉(해발1177m, 1.3km)  ▶삼마골재(1.0km)

           ▶쪽새골갈림길(3.0km)▶물한계곡 주차장(1.7km)

A코스 총산행거리:약17.4 km

 

2.B코스:도마령(해발843m)▶각호산(해발1186m, 1.6km)▶민주지산(해발1242m, 5.6km)

          ▶갈림길(0.4km,좌측으로하산)▶쪽새골갈림길(2.4km)▶물한계곡주차장(1.8km)

B코스 총산행거리:약 11.8km

 

제 3코스 (15.5㎞, 6:20)
대불리⇒아랫중고개⇒정상⇒석기봉⇒아랫중고개⇒대불리

 

▣등산 Tip

1.도마령(刀馬嶺): 칼을 찬 장수가 말을타고 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

2.상용정: 충북 영동군 상촌면과 용화면의 머릿글자 한글자씩 따서 정자를 건립.

3.각호산(角虎山): 뿔이 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산이름이 유래.

4.민주지산:원래 백운산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멀리서 보면 산이 밋밋하게 보여 민두름산이라고

  불리던 것이 일제시대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민주지산"으로 바뀌었다. 2005년 산림청에서

  다시 백운산으개명키로 했다고 발표.

5.석기봉(石奇峰): 기이하게 생긴 바위봉우리라는 데서 이름이 유래.

   마치 쌀겨처럼 생겼다하여 쌀겨봉이라고 부르기도한다.

6.삼두마애불(三頭磨崖佛): 석기봉에서 서남쪽으로 100m쯤 아래 경사진 암벽에 높이6m, 폭2m의

  크기로 양각된 삼신상,일신 삼두상이 있다. 이 삼신상,일신삼두상은 고려때 만들어졌다는 설과

  백제때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으며, 근화좌대위에 오른 어깨에 납의를 두르고 결가부좌를한

  형태이다. 왼쪽 발가락이 오른쪽 정강이 밑으로 튀어나와 있는 특이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삼신상밑으로 바위에서 물이 떨어져 고이는 약수물탕이 있는데 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삼신상 앞에 20여평되는 공터가있어 예로부터 하늘과 산신에개 비는 기도처로 이름이 나있다.

  삼신이란 천지인을 말하는데 천은 칠성,지는 용왕,인은 산신

7.삼도봉:조선조 태종14년(서기1414년) 조선을 8도로 나누면서 충청도,전라도,경상도의

             분기점이 된다 하여 얻은 이름이다.삼도대화합탑이 조성되어 있다.

8.삼마골재:백두대간 종주시 중요 기준점이다.

9.물한계곡(勿閑溪谷):"물이 차다"고 하여 이름붙은 한천마을 상류에서 상도대리까

                              12.8km에 이르는 긴계곡을 일컫는다.

 

 대불리코스는 대진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무주IC에서 나와 무주읍으로 들어와 영동, 김천방향으로

1km쯤 진행하면 큰 삼거리가 나오면 이곳은 무주농산물 종합판매장이 있는 곳이다. 여기서 우회전

하면 이길은 국도37번선으로 이어지며 장백 - 기곡 - 용화면으로 이어지고 산행입구인 설천중고교와

설천초등학교다. (내북동 대불리 등산입구, 이 길은 라제통문을 스쳐 무주스키장 가는 국도다.)

진주방향에서 국도를 이용하여 찾아올경우는 무주스키장에서 영동방향 국도이용하면 되고

김천방향은 역시 무주스키장 가는길에서 라제통문을 끼고있는 곳이다.

물한계곡은 경부고속도로 황간IC에서 영동군 매곡면, 상촌면 물한계곡 30분거리이며 영동IC를

나올 경우 영동읍으로 들어와서 매곡면, 상촌면 물한계곡이다.

 

 

       물한계곡 들머리 에서....

 

 

      안내판도 한번 흟어보고........(확대클릭☞참고 하시기를....)

 

 

 

         이양근씨 오랜만이죠...

 

 

 

          봄이 벌써?.......물 소리가 우렁 차더군요.

 

           정상에 올라 둘러본 풍경들....

 

        덕유산쪽 풍경...

 

 

        김천 황악산쪽 풍경.......왼쪽 저 멀리가 가야산.

 

      석기봉,삼도봉 쪽 풍경.....

 

 

 

       도마령쪽 풍경.......우뚝 서있는게 각호산.

 

 

         덕유산을 줌으로 다겨본 모습(상혁씨 휴대폰에서 캡쳐).......하얀 부분이 무주 리조트.

 

         민주지산 정상 인증샷~!!

 

 

 

 

          전은성씨~! 수고했어요~

 

     가야할 석기봉 모습.

 

        되돌아 본 민주지산 능선길....

 

 

 

 

           석기봉 오르는 마지막 암릉길...

 

         석기봉 정상 인증샷~!!

 

        삼도봉을 바라보며....

 

 

 

 

 

 

 

 

 

 

 

 

         되돌아 올려다 본 석기봉 풍경.

 

 

          이곳까지 오면 거의 다 온거니까 잠시 휴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