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1년 12월 18일 날씨:약간 흐림(가끔 햇볕)
산행지:국립공원 경주 남산(고위봉~495m,금오봉~468m)
산행코스:용장1리 마을(용장골)~관음사~열반재~암릉지대~고위봉~백운재~갈림길
~칠불암~봉화대 능선길~이영재~대연화좌대~금오봉~상사바위~마애불상
~상선암~석불좌상~선각여래좌상~선각육존불~마애관음보살상~냉골
~삼릉~경애왕릉~석조여래좌상~서남산 주차장(남산 관광 안내소)
겨울로 접어든 만큼 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등산객들의 발길이 많아서 보니 여기저기서
"1박2일" TV시청을 하고난 터라 그런지 전국 각지의 말투가 흘러 나오며 사진을 찍는데 온통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으며 나 역시도 한참을 순서를 기다려야만 가능하였다. 역시 TV의 위력이
실감나는 대목이었다.몇년전에 몇번을 와보았을때만 하여도 등산로가 허접하게 여겨졌건만
잘 정리되어 아주 만족스러웠다.사람의 발길이 잦아 군데군데 쓰레기가 눈에 띄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아무튼 기분좋은 산행이었으며 추억하나 만들어 봅니다^^
*참고하시길....(원본클릭)
남산은 경주시의 남쪽에 솟은 산으로 신라인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금오봉(468m)과 고위봉(494m)의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40여 개의 계곡과 산줄기들로 이루어진 남산은 남북 8km 동서 4km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내린 타원형이면서 약간 남쪽으로 치우쳐 정상을 이룬 직삼각형 모습을 취하고 있다.
경주 남산은 불교 유물유적이 많아 석가탄신일에는 물론 평일에도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경주시내에서 남쪽으로 바라보이는 산이 금오산(471m)이고 그 남쪽에 솟은 산이 고위산(495m)인데, 남산이란 이 두개의 산에서 뻗어내린 산줄기와 40여 개의 계곡을 통틀어서 말한다. 남북으로 뻗은 남산의 산줄기는 약 8km, 폭은 4km. 면적 안에 불상 80여 체, 탑 60여 기, 절터 110여 개소가 있어 남산은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유물유적의 산이라고 할 수 있다.
경주의 진면목을 보려면 역시 남산을 찾아 골짜기 구석구석에 있는 유물과 유적을 더듬어 보아야 한다.
남산의 주요 등산로는 삼릉 - 상선암 - 금오암 - 용장사지로 이어지는 코스를 비롯해 칠불암 - 백운암 - 천룡사지 - 틈수골로 연결되는 코스,
화랑교육원 - 금오산 - 약수골 - 금오사로 하산하는 코스 등 여러 코스가 있지만, 남산의 주능선도밟고 유물유적도 많이 보려면 삼릉 - 냉골 - 상선암 - 상사바위 - 이영재 - 칠불암 - 염불사지로 내려오는 코스로 산행하는 것이 좋다.
남산은 노천박물관이다. 남산에는 40여개의 골짜기가 있으며, 신라 태동의 성지 서남산, 미륵골·탑골·부처골 등의 수많은 돌속에 묻힌 부처가 있는 동남산으로 구분된다.
남산 서쪽 기슭에 있는 나정은 신라의 첫임금인 박혁거세의 탄생신화가 깃든 곳이며, 양산재는 신라 건국 이전 서라벌에 있었던 6촌의 시조를 모신 사당이다.
포석정은 신라 천년의 막을 내린 비극이 서린 곳이다. 동남산에는 한국적 아름다움과 자비가 가득한 보리사 석불좌상, 9m 높이의 사면 바위에 탑과 불상 등을 새긴 불무사 부처바위, 바위에 아치형 감실을 파고 앉은 부처골 감실석불좌상이 있다.
남산에는 미륵골(보리사) 석불좌상, 용장사터 삼층석탑, 칠불암 마애석불을 비롯한 12개의 보물, 포석정터, 나정과 삼릉을 비롯한 12개의 사적, 삼릉골 마애관음보살상, 입골석불, 약수골 마애입상을 비롯한 9개의 지방 유형문화재, 1개의 중요 민속자료가 있다.
유적뿐만 아니라 남산은 자연경관도 뛰어나다. 변화무쌍한 많은 계곡이 있고 기암괴석들이 만물상을 이루며, 등산객의 발길만큼이나 수많은 등산로가 있다. 남산을 일등으로 꼽는 사람들은 "남산에 오르지 않고서는 경주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한다. 곧, 자연의 아름다움에다 신라의 오랜 역사, 신라인의 미의식과 종교의식이 예술로서 승화된 곳이 바로 남산인 것이다.
남산을 비롯한 경주는 유적의 밀집도, 다양성이 뛰어나 '경주역사유적지구(Kyongju Historic Areas)'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유산이 산재해 있는 종합역사지구로서 유적의 성격에 따라 모두 5개 지구로 나누어진다. 불교미술의 보고인 남산지구, 천년왕조의 궁궐터인 월성지구, 신라 왕을 비롯한 고분군 분포지역인 대능원지구, 신라불교의 정수인 황룡사지구, 왕경 방어시설의 핵심인 산성지구로 구분되어 있으며 52개의 지정문화재가 세계유산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록 됨으로써 남산의 가치는 더욱 빛나게 되었다.
산행 들머리...(용장골 입구)
관음사.(오른편이 곰바위)
열반재를 올라서서 가야할 능선길을 둘러본다.
천룡사지 코스 진입로와 용장리 일대.
태봉,쌍봉 능선길,저멀리 금오봉.
1차 고위봉 인증샷!
봉화대 능선길.
칠불암 건너편 바람재 능선.
신선암 가는길에 칠불암을 내려보며....
마애보살 반가상.
칠불암 마애석불.
지나온 능선길을 보며....
이영재를 막 올라서서 순환도로길 이정표앞에서 한 컷!
고위봉과 백운재를 되돌아 바라보며....
용장사지 코스를 바라보며...
드디어 금오봉에 도착하여....
비교적 잘 갖춰진 등산로.
국사골쪽 풍경.
상선암 마애불과 상사바위를 바라보며...
금오봉을 되돌아 보며...
머리부분이 없어서인지 기분이 묘하네요....슬픈듯한게...
소나무 숲길이 꽤 낭만적이죠?
삼릉.
산행 날머리......삼릉 입구.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무등산 산행을 다녀와서... (0) | 2012.01.22 |
---|---|
가덕도 연대봉 산행~한 해를 마감하며.... (0) | 2011.12.26 |
전북 진안 운장산 산행을 다녀와서... (0) | 2011.12.06 |
[스크랩] 경남 창녕 화왕산,관룡산 산행을 다녀와서(3).... (0) | 2011.11.28 |
[스크랩] 경남 창녕 화왕산,관룡산 산행을 다녀와서(2)..... (0) | 2011.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