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산행은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막상 산행지를 정하기란 썩 쉬운게 아니더군요.
지리산쪽이 일반적인 여름산행지로 많이 택하게 되고 동해안을 인접한 포항,영덕,울진쪽도
산을 좋아 하는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죠.나름대로 고심하며 이것저것 따져보건데 제가 늘
주장하는 바 가능한 혼잡을 피하고 남들이 가보지 못한곳을 다녀보는게 더 추억에 오래남는
산행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영남알프스"-밀양 배내골,주암계곡(철구소)코스를 택하여
답사차 다녀왔습니다.주암계곡은 흔히들 산행해보지만 하류쪽 철구소코스는 모르는 분들이
꽤나 많더군요.산행초입머리부터 이어지는 계곡은 전혀 힘든줄 모르고 산행을 즐길 수 있게
하기에 충분하더군요.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하고난후 마지막으로"알탕"을 하기위해
물속에 뛰어들때의 기분은 뭐라고 표현하기 힘들만큼 짜릿한 기분이었습니다.
이번산행에 절대적인 역활을 해주신 "김천식"자문님께 머리숙여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일시:2010년7월4일 날씨:잔뜩 흐린 날씨(안개낀)
산행지:밀양 배내골,주암계곡-철구소
산행코스:철구소입구~용주암(징검다리)~주암마을~심종태바위~안부지역
~갈림길(막걸리주막)~주암계곡~주암마을~철구소(원점회귀)
산행소요시간:4시간30분(중식및휴식시간포함)
참고하세요.(원본클릭)
철구소 입구.
계곡이 시작됩니다.
아찔한(?) 구름다리!!!
시작부터 빠지고 싶네~
저는 시어서 못먹겠는데.....두 여자분은 정말 맛있게 드시데요...(살구꽃이 필때면~)
어느 산 사람을 기리며.....
오늘 최악의 컨디션에도 저희들을 이끌어가신 김자문님.....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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