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출장을 다녀와서....(1)
회사 업무차 말레이시아 출장을 다녀와서 사진이라도 남겨야겠다 싶어
나름대로 정리를 하여 기행문형식으로 올려보는것이오니 감상하시기를....
말레이시아는 말레이반도와 동말레이시아,두 영토로 나뉘어 인접국가인 태국과 싱가포르,브루나이
그리고 인도네시아와 국경을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흔히 수도인 쿠알라룸푸르가 있는 말레이본토만
많이 알려져 있다보니 동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보루네오섬을 둘로 나누어 국경을 하고있는걸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사실 저도 이번에 정확하게 알았으니까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황은 세계 5대 허브공황(각 대륙간 나라간 경유지기능을 가진 국제공황-인천공황 역시도)으로
쇼핑과 관광의 천국이라는 말레이시아 명성에 걸맞게 아주 잘 지어져 있더군요.
인천국제공황에서 출발해 약 6시간을 비행해서 다시 2시간30분을 날아 동말레이시아 사라왁주(sarawak)
빈투루(binturu)공황 까지, 비행시간만 8시간 30분(중간에 본토에서 하룻밤 숙박)이나 걸리더군요.
제가 출장다녀온곳은 빈투루에서 차로 다시 약4시간을 달려 도착한 바쿤(bakun)댐-사라왁주 바쿤 수력발전댐으로
1960년대부터 사전조사를 거쳐 본격적인 건설공사는 1993년 착공을 시작하여 현재 까지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2015년 수력발전을 가동하여 해저 케이블로 이웃나라에 전기를 수출할 거대한
프로젝트까지 계획하고 있더군요. 그곳까지 진입하는 도로를 초창기에 "동아건설"에서 맡아서했는데
낮엔 무덥고 밤엔 거의 매일 비가오는 날씨탓에 공사진행은 물론 여러가지로 고생도 많이하고 손해를
보고 돌아갔다고 전해지더군요.나중에 중국회사들이 들어와서 인해전술로(?) 마무리하곤 오히려 이득을 봤더군요.
지금은 말레이시아경제를 중국인2세들이 좌지우지 할 정도로 이곳에서의 파워는 대단합니다.
동말레이시아는 자원이 풍부하여 석유,원목사업,동남아시아에서 제일 높다고하는 코타 키나발루(kota kinabalu)산을
중심으로하는 관광산업등 다양하게 국가경제에 일조하지만 말레이시아 역시 우리처럼 수도권중심의
경제정책때문에 돈은 이곳에서 벌고 혜택은 본토사람들이 누린다고 불만의 목소리가 높더군요.
아시아국가들이 이곳 동말레이시아에 많이들 진출해서 각각의 조국을 위해서 열심히 뛰는걸보니
저도 괜히 밖에 나와서보니 애국자(^*^)가 된 기분이더군요. 아무튼 정말 더운 나라였고 비도 시원하게
내리더군요.밀림 한가운데라보니 선물 안 사왔느냐는 물음에 죄송할 따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비행기시간만 기다렸고 막상 쇼핑하려고보니 세계 유명 명품들만 팔고있어
더 더욱 엄두가 안나더군요.(이렇땐 여자분들이 확실하게 쇼핑할텐데)
또 가게되면 열쇠고리라도 사와야겠죠?.....ㅋㅋㅋ
* 참고하시라고 말레이시아 지도 올립니다.
말레이시아 전체 지도.
말레이반도와 동말레이시아 지도.
아침엔 항상 안개가 피어 오르더군요.
거대한 나무에 수십개의 벌집들이....
원주민 마을 입구~꽤 잘 된 곳인데도 저는~왠지....
흐르는 강물은 온통 이렇답니다.
이 친구는 필리핀 불법취업자인데.....이곳 현지 아내와 결혼해 말레이시아 현지 주민증이 나올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2의 원주민(?)......그들과 별반 다르지 않죠?^^
원주민들 삼거리 식당인데 이 주변에서는 제일 크고 좋은곳입니다.......TIGER맥주 늘 물처럼 마시곤 했죠.
원주민들 롱 하우스 풍경.
전기를 기름으로 발전기를 돌려서 사용하는데.....기름이 더 싸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