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4년 2월 2일(첫째주 일요일) 날씨:흐린후 맑음
산행지: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국립공원 내 노인봉(해발 1,338M)
산행코스:진고개 휴게소~탐방 안내소~1243봉~1312봉~노인봉~원점회귀(주차장)
산행시간:3시간(중식시간 포함)
거리가 부산에서 일찍 출발하였다고(5시간 차량이동) 한들 산행시간이 촉박하게 쫒기다 보니
노인봉까지만 가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었다. 개인적으로 노인봉 코스는 가보질 않아
토요일날 예약문의를 하였는데도 자리가 남아 있어 다녀올 수 있었다. 설이 끼어 있어서 그런
모양이다. 약30명 남짓 인원이 움직이다보니 그룹산행처럼 그 나름 재미도 있었다.
일사분란하게 움지이다보니 시간이 남아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월정사까지 둘러볼 수 있어
좋았고 칠불산휴게소에 들러 한정식뷔페로 저녘식사를 해결해 주었다. 여유로운 좌석배치로
편안하게 잘 다녀온 산행이었지 않나 싶다......
정상에서 바람이 온 몸을 날려버릴 정도로 불어 댔습니다.
몸을 가누기가 힘든 정상 인증샷~!!
오대산 국립공원 - 강원 평창, 홍천
태백산맥은 힘찬 기세로 금강산, 설악산을 지나 대관령, 소백산, 태백산으로 이어지는데
태백산맥이 대관령을 넘기전에 곁가지 하나를 늘어뜨린다. 이것이 바로 차령산맥으로
이 산맥은 치악산을 걸쳐 충청남북도를 관통해 서해의 대천 앞바다로 이어지는 성주산에서
마감한다. 태백산맥이 차령산맥으로 갈려나가는 지점, 즉 차령산맥의 발원지가 되는
곳에 우뚝 솟은 산이 바로 오대산이다.
오대산은 예로부터 삼신산(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국내 제일의 명산으로 꼽던
성산이다. 일찌기 신라 선덕여왕 때의 자장율사 이래로 1,330여년 동안 문수보살이
1만의 권속을 거느리고 살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왔으며, 이름하여 오대신앙의 본산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오대산은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주봉으로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 등 다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고 동쪽으로 따로
떨어져나온 노인봉(1338m) 아래로는 천하의 절경 소금강이 자리한다.
원래 오대산은 중국 산서성 청량산의 별칭으로 신라시대에 자장율사가 당나라 유학 당시
공부했던 곳이다. 그가 귀국하여 전국을 순례하던 중 태백산맥의 한가운데 있는 산의
형세를 보고 중국 오대산과 너무나 흡사하여 이 산을 오대산이라 이름붙였다고 옛문헌에
전하는데 이것이 지금의 오대산 국립공원이다.
강원도 강릉시, 홍천군, 평창군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오대산은 1975년 2월 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 그 면적이 298.5평방 킬로미터에 달한다.
연간 80만명의 탐방객이 찾아오는 이 산은 월정사 입구의 전나무 숲을 비롯해 온 산이
아름드리 전나무로 빽빽이 들어차, 수목군락의 절경을 보여주며 , 병풍처럼 둘러선
봉우리를 잇는 능선의 완만한 곡선은 한국의 미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노인봉을 시발로 동쪽으로 펼쳐진 소금강은 기암들의 모습이 금강산을 보는 듯하다고
해서 소금강이라 부르고, 또 학의 날개를 펴는 형상을 했다고 해서 일명 청학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상원사-중대사-적멸보궁-비로봉(3.5km, 1시간40분)
진고개-동대산-두로봉-두로령(10km, 4시간)
상원사-비로봉-상왕봉-북대사-관대거리(13.2km, 6시간)
오대산 전체풍경 사진.
국립공원 오대산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홍천군 내면에 노인봉은 평창군 도암면과
연곡면에 위치해 있다 진고개를 지나는 6번 국도를 경계로 주봉인 비로봉(1563m),
호령봉(1560m), 상황봉(1485m), 두로봉(1421m), 동대산(1432m)의 월정사지구와
노인봉의 소금강지구로 구분되는데 소금강지구는 노인봉 계곡에서 발원하여 빼어난
계곡미를 자랑하여 오대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에 국내 명승 제1호로 지정이 되었던
지역이다. 백두대간 중간 허리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오대산 국립공원의 동쪽 지구에
자리한 청학동 소금강은 기암들의 모습이 작은 금강산을 보는 듯 하다고 하여 소금강이라
부르게 되었다. 해발 1,470m인 황병산을 주봉으로 노인봉, 좌측의 매봉이 학의 날개를
펴는 듯한 형상의 산세를 이룬다하여 일명 청학산이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청학동 소금강'
또는 '연곡 소금강' 이라고 불렀지만, 오대산 국립공원에 편입된 이 후로는 '오대산 소금강'
으로 불린다. 계곡을 따라 백운대, 만물상, 삼선암, 식당암 등의 기암과 낙영폭포, 광폭포,
삼폭포, 구룡폭포, 세심폭포, 대왕폭포와 선녀탕, 연화담, 십자소 그리고 무릉계 등이
하나의 절경을 이루어낸다.
▼ 확대 클릭하여 참고하시기를.....
▽ 동영상 촬영화면 입니다. 능선길 오르기전에....
나홀로 점심식사를.....
정상에 올라서며.....
▣ 노인봉/소금강 개요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오대산은 크게 보아 진고개를 지나는 국도를 사이에 비로봉(1,563.4m), 호령봉(1,561m),
상왕봉(1,491m), 두로봉(1,421.9m), 동대산(1,433.5m)의 다섯 봉우리와 그 사이의 많은
사찰들로 구성된 오대산지구, 그리고 노인봉 (1,338m)을 중심으로 하는 소금강지구로
나뉜다. 노인봉 남동쪽으로는 황병산(1,407m)이 있고, 북동쪽으로 긴 계곡이 청학천을
이룬다. 노인봉에서 흘러내린 물이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 만물상, 구룡폭포,
무릉계 등으로 이어지는데 이름하여 청학동소금강(靑鶴洞小金剛)이다. 노인봉은 정상에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노인봉이라 불렀다 한다. 노인봉은 현재 오대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소금강 계곡을 감싸안고 있는 노인봉(1,338m)이 진고개로 오대산과
그맥을 잇고 있을 뿐, 소금강 계곡은 오대산과는 사실 별개의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오대산국립공원은 월정사지역과 소금강지역으로 구분해 부른다.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가진 명소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1970년 우리나라 최초 명승1호로
지정된 청학동소금강이 대표적인 절경이다.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부여할 때는 대개 지역
이름을 앞에 붙여 경기 소금강, 정선 소금강 등으로 부른다.청학동 소금강은 소금강하면
청학동 소금강을 지칭하기도 하며, 오대산 국립공원속에 포함되면서 오대산 소금강이라
고도 하고, 일부에서는 연곡소금강, 청학천이라고도 불린다.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일컫는
'소금강'이란 이름은 율곡 이이가 청학동을 탐방하고 쓴 청학산기에서 유래되었으며
무릉계곡 바위에 아직 '소금강'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 노인봉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 흘러내리며 이룬 이 소금강은 기암기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이 절경을 빚고
있다. 무릉계를 기준으로 상류쪽을 내소금강, 하류쪽을 외소금강이라 한다. 외소금강에는
금강문, 취선암, 비봉폭, 그리고 내소금강에는 삼선암, 세심폭, 청심폭 등이 대표적인
경관을 이룬다.이밖에도 30개가 넘는 경관지가 있는데, 특히 금강산의 그것과 흡사한
만물상, 구룡연, 상팔담 등이 볼만하다. 계곡 요소마다 철난간이나 구름다리 등이 놓여
있다. 소금강은 무릉계 무릉폭에서 그 진면목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무릉계에서 1.1km
거리에는 계곡 물이 열십자 모양의 못을 이룬 십자소가 낭떠러지 아래에서 깊은 물을
일렁이고, 다시 600m 지점에는 식당암이라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식당암에서 극락고개를
오르면 세심대와 청심대를 지나 구룡폭(구룡연)에 이른다. 아홉 폭포가 연달아 내리꽂히는
자태가 장관이다. 구룡폭 바로 위에는 만물상이 있다. 거인의 옆얼굴을 닮은 귀면암, 촛불
형상의 촛대석, 암봉 한 가운데 구멍이 뚫려 낮이면 해 같고 밤이면 달 같은 일월봉,
거문고 타는 모습의 탄금대 등이 만물상을 장식한다. 관리사무소에서 만물상까지는
약 4km로 2시간쯤 걸린다.
산행은 진고개에서 정상을 오른후 소금강으로 하산하거나 소금강에서 정상을 거쳐 진고개로
하산하게 되는데 진고개를 산행기점으로하여 쉬어가며 여유를 갖고 소금강을 즐길 수 있고,
산행시간도 2시간 정도 짧아 대부분 이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오대산 비로봉에서 부터 동대산 - 진고개 - 노인봉 - 소금강으로 이어진 종주코스로 산행을
할 수도 있다. 진고개산장 못 미쳐 아스팔트도로에서 오른쪽 작은 길로 들어서면 고냉지
채소밭이다. 소로길 능선을 타고 1시간 정도 오르면 넓은 분지에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와
대피소로 가는 갈림길이다. 여기서 30분 이면 정상이다 .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 등산로는 약 간의 가파른 곳만 지나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걷기 쉬운 코스이다. 노인봉산장에서 청학동계곡의 끝지점인 낙영폭포까지는 급경사를
이루는 1.5㎞의 등산로다.낙영폭포, 삼폭포, 백운대를 지나 괴면암, 암괴에 구멍이 뚫려
이름붙여진 일월암, 구룡폭포, 청심대, 세심폭포, 십자소를 지나 무릉계까지 총산행시간은
여유있게 걸어도 6시간이면 충분하다.
ㅇ진고개-노인봉-소금강 코스( 7시간)
진고개- 노인봉- 낙영폭포- 만물상- 구룡폭포- 금강사-십자소- 금강사 -
-청학산장 -주차장
ㅇ소금강-노인봉-진고개 코스(8시간)
소금강 입구- 금강사 - 만물상 - 노인봉 -진고개
백두대간 지도와 함께 비교해 보세요.
월정사는 산행계획에 없었는데 생각보다 모두들 산행를 잘 하여서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집행부와 의논하여 월정사를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월정사 입구 풍경.
이길이 그 유명한 삼보일배하며 월정사까지 들어서는 길 입니다.
해마다 많은 불자들이 탑돌이와 함께 신청을 하는 월정사 전나부 숲길.....
월정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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